신년 초, 태안 몽산포 해양파출소에 근무하는 큰녀석 보러
아버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서해안 대설이라는 기상청 특보때문에
걱정 근심을 안고 떠났었는데
의외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여서 아버님께서도 아주 흡족해 하셨지요.
그런데 귀가 다음날 그렇게 눈 폭탄이 쏟아질 줄이야....ㅎ
태안 국립 공원 안의 몽산포는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아름다운 송림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천혜의 자연 조건을 두루 지닌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아들 덕분에 미리 여름 휴가지를 눈도장 찍고 온 셈....
참 숙소는 몽산포해수욕장 바로 바닷가에 위치한 "오션 갤러리" 추천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주 깨끗했구요
무엇보다 커다란 통창과 테라스를 통해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차 한잔 하면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니
그보다 더한 그림이 어디있겠어요^^*
(절대 홍보글 아님^.~)
숙소 앞까지 밀려왔던 파도가
새벽녘엔 소리없이 빠져버려 드넓은 갯벌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자연의 힘 앞에
감탄이 절로 나는 서해의 신비로움......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쁘띠 프랑스 ....가평 (0) | 2010.04.29 |
---|---|
장난질.....ㅎ (0) | 2010.02.27 |
늦가을......올림픽 공원 (0) | 2009.11.12 |
하나갤러리(김점선 님 작품들) ....인사동 (0) | 2009.09.29 |
온 스튜디오.......강남구 역삼동 (0) | 2009.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