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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시애틀에서

wowjenny 2009. 1. 28. 20:06

 

 평화롭다라는 단어가 떠오르던 공간입니다......마침 사시사철 솓아오른다는 분수대 앞에 모시게 되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주무시듯 편안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시네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관예배 때까지 끊이없이 연주해 주셨던 지인분....

 지우 돐날.....동영상으로 보는 서방님의 생전 모습들.....

 좋은 곳에서 편안하세요!!

 친지분들의 애도사.....

 아름다운 바이얼린 연주로 가시는 길을 밝혀주시고.....

 한없이 아껴주셨던 친지분들.......

 63년 동갑이신 친구분의 애절한 마음......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아빠안녕......

 마지막 인사....

 많은 사랑 베풀어주시던 교민분들....

 형제자매처럼 아낌없는 사랑 주시고......

 자기 일처럼 마음 아파해주시고......

 너무나 어린 조카가 영전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맘을 아프게 합니다.....

 동갑내기 친구분들이 마지막 길을 도와주셨어요.....

 기도가 막히는 고통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이젠 시원한 공간에서 편안하시기를......

 많은 분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삼촌.....이젠 건강하게 아프지말구........

 정말 노래를 잘하시고 좋아하시던 우리 서방님.....고운 노래 들으시며 편안하소서......

 경건하면서도 따뜻함이 가득했던 하관예배...

 "굿바이"가 아니라 늘 그랬던 것처럼 "아빠 굿나잇"이라는 지우......

 동생의 체온이 느껴지기라도 하는듯.......

 기억할께요......

 

 

 

 이젠 편안히 가세요......

 영결식이 지나고 이틀 후에 가보니 아직도 예쁜 꽃들이 서방님 가시는 길을 함께 하고 있네요.....

 서방님이 좋아하시던 담배 ....마지막으로 한개피 피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