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번째 생일 지난 일요일은 작은 녀석의 열일곱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액자속의 싱겁게 생긴 조그만 녀석은 그동안 훌쩍 커버려 이젠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웬지 웃음이 나는 총각이 되었네요. 우리집 식구중에 제일 어리지만 가장 건장하다보니 어딜가도 마치 보디가드 처럼 든든한 맛이 있.. 흔적의 글방 200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