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외국분들과의 만찬으로 머리에 쥐가 나는 순간.
나에겐 어려워도 너무나 어려운 영어....ㅎ
초청 강연자들만 참석하는 "부다페스트 과학 아카데미" 만찬,
"부다페스트 데 파리"에서의 유럽 교수들과의 저녁,
도착 다음날 미국 교수들과의 저녁은 하얀 거짓말 하고 남편 혼자만 참석했다.
그런데 솔직히 좀 미안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리인데 그냥 다 거들지는 못하더라도
방긋방긋 웃기라도 하며 자리 지킬걸....
내조라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나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다. 이틀 연속은 몰라도 사흘 연속은 으~~
암튼 외국어 잘하는 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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