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02 박물관대학 청주 답사

 

2011년 송파문화원 박물관대학의 마지막 일정은 청주답사였습니다.

백제권 최대의 토광묘 발굴지라고 하는 신봉동 백제고분군 인근에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알려진 직지의 발원지 흥덕사와 고인쇄 박물관, 그리고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상당산성,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운보의 집을 방문하는 일정 속에

서른 한 분의 선생님들께서 9월 첫 주 금요일 함께 하셨습니다. 

 

마침 그날은 직지시상식이 있는 날이어서 흥덕사에서는 학생들 백일장이 열리고 있었으며

안내를 맡아주신 청주문화원 장현석 원장님께서는 시간상 시상식에 함께 하지 못함을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문화재 실측설계를 직접 하시며 건축사로 활동하시는 문화원 원장님의 상세하고도

현장감 있는 설명 또한 귀한 시간 내주심과 더불어 너무나 감사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내년 오픈 예정이라는 중국 길림성 연변에 건립 중인 우리 민속촌의 멋진 완공도 기대해 봅니다.

 

이번 답사에는 송파문화해설사회 팀장을 맡고 계신 정애숙 선생님께서 시종일관 수고해주셨습니다. 

매번 선생님 해설의 깊이와 폭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네요...덕분에 청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변이

넓어지는 기회가 됨을 아울러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