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카페] 미스타 페오....춘천시 서면

 

아주 쾌청했던 6월 초의 어느 휴일.....

새벽 일찍 길을 떠나 동해안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오던 길.

20년 전 심었던 은행 나무 세그루가 잘 자라고 있는지 또 궁금하여

춘천 그 옛날 잠깐 살던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변함없이 쑥쑥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

차 한잔 마시러 들른 곳 ....미스타 페오

 

춘천에 최근 많은 까페가 생겼다는 정보를 접했던지라

그 중 한곳을 꼭 들러봐야겠다 했는데

춘천댐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택해서

한참을 들어갔건만 나타나지 않는 까페들....

실망하며 돌아가자 하는 순간....짠!!

 

나스카피 인디언 말로 "나의 친구 혹은 위대한 사람"이란 뜻의 "미스타 페오"

한마디로 경관이 너무나 사랑스런 곳.

편안함이 묻어나는 오래 머물고 싶은 곳.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와 케익을 즐길 수 있는 곳.

 

커피 4000원~7000원

대추, 쌍화, 유자, 녹차 5000~7000원

케잌 (플레인 치즈, 티라미수) 4000원

쿠키 1500원

참, 식사도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

꼭 다시 한 번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미스타 페오

춘천시 서면 심매리 72

033-243-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