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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센터 10층 전망

wowjenny 2009. 4. 7. 18:44

 

1)

 

 

 

 

 

 

 

친정어머님 입원하신 3월 한달 동안

다행히 전망 좋은 병실에 계실 수 있어서

힘드신 가운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던듯 합니다.

 

창문 가득히 들어오는 풍광이

비록 자연 그 자체의 신선함은 아니었지만

답답한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털어주는 방대함이 있어서 맘에 들어 하셨지요.

 

더구나 저녁 식사 후의 야경은 마치 전망좋은 호텔에서 여유롭게 내려다 보는 듯해서....

좌측으로 도곡동 타워팰리스 근처부터 우측으로는 멀리 잠실 롯데와 파크리오 대단지까지 아우르네요.

 

 

 2)

 

 

 

 

 

 

 

 

 

 

 

4월 다시 입원하시면서 계셨던 방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대모산의 푸르름이 점점 여름이 다가옴을 알려주는듯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갔는데

휠체어 타시고 2층 로비까지 내려가셔서 밖을 내다보고 싶어하시던

어머니 소원은 결국 들어드리지 못했네요.....

그래도 가끔씩 창밖을 바라보시며 대신 위안을 삼으시던

어머니의 얼굴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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