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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 국화 페스티발

wowjenny 2008. 10. 26. 17:09

어제 1시에 있었던 근순언니댁 결혼식을 보고 나오니 촉촉하게 가을비가 지나갔네요.

이렇게라도 대지를 적셔주는 비가 고맙게 느껴지는 오랜 가뭄입니다.

올해는 늦게 까지 무더위로 긴 여름을 보내게 하더니 

이젠 비 한방울 내리는 것 조차 찔끔찔끔 참으로 인색하기만 하네요.

 

4시에 있을예정인 미소라님댁 결혼식까지는 잠깐의 여유가 있어

코엑스 앞에서 꽃구경으로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고창의 국화축제 일환으로 준비된 약식 축제 인듯 하더군요.

직접 그곳까지 내려갔다면 우리나라 최대 국화축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대신 작은 공간에서나마 나름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