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특별한 외출
wowjenny
2013. 6. 12. 23:27
지난 일요일엔 작은 녀석 면회 대신 잠깐 외출 4시간 가능하다 해서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참 좋은 세상이죠!!^^
부대 근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미명하에 직계가족에 한해서 외출을 허락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다 생길 줄이야...ㅎ
덕분에 "람촌'에서 황기백숙을 먹고
그 끝자락 "메종 드 포레"에서 차 한잔의 여유까지 누릴 수 있었습니다.
멋지게 진열되어 있는 서정원 감독의 선수 시절 흔적들을 감상하며,
아니 그 보다 더 멋진 통창 너머 남한산, 쳥량산 풍광들을 음미하며
아들 녀석과의 짧지않은 면회시간....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