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카페] 라리아........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유명 건축가 배대용씨의 작품이라는 "라리아"는 남한강 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의 어느 지역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때문에
또 통창을 통해 남한강변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분위기때문에
2000년 오픈 이래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시멘트 블럭만으로도 이렇게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군요.....
마치 고대국가의 어느 장소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실내전경입니다.....해질무렵이 특히 아름답다네요...
확장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가림막 하나없이 가구들로 배치한 것이 특이합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건너편 식당과의 확연한 대비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천년찻집"이던가요....봉이 김선달 마네킹이 손님을 맞는......ㅎ
라리아는 이태리어로 "공기"라는 뜻입니다.
차 종류는 9000원 부터 시작입니다.....코스, 스테이크, 파스타, 라이스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구요
커피는 무한리필.....치즈케잌과의 조화가 괜찮습니다
차 한잔 마시며 눈에 가득 들어오는 잔잔한 강물 바라보기......
커피잔 안에 자세히 보면 제 잔영이.....보이시나요?^^*
입구쪽의 모던한 분위기. 그 좌측은 손님들로 빈자리가 없는 상황......
조금 썰렁한듯 합니다만 브라운 컬러의 따뜻함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랜드피아노가 기둥에 가려서 잘 보이질 않는군요.
누군가의 손길이 닿는 시간에 가벼운 재즈풍의 연주를 함 듣고 싶습니다
황사와 방사선이 다 우려되던 날이라 시야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잔잔히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시간....
더 따뜻해지면 저 자리에도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겠구요......
저 멀리 전원주택단지가 조성 중인가 봅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곳에서 보내는 삶....축복이겠지요....
라리아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563-8
031-774-9197